지난 5월 22일(일)-24일(화) 2박3일의 여정으로 제주를 다녀왔습니다. 2년전부터 김규하동문의 제안으로 이야기가 오가다가 올해 졸업45주년을 맞아 결행하게 되었습니다.
행사의 실무를 맡은 이봉섭동문께서 일단 경비를 줄이기 위해 저가항공으로 사전에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제주 현지와 긴밀히 제휴하여 숙식에 많은 할인을 받아 적은 비용으로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모두 17명의 동기님들께서 중학교때 수학여행가는 기분으로 참가하여 2박3일동안 먹고 마시고 낄낄댄 이야기는 끝도 한도 없겠지만 하여튼 제주의 멋진 풍광속에 올레길을 걷고 같이 즐긴 추억은 앞으로 오랫동안 남을 것 같습니다.
사무총장 개인적인 소회로는 좀 더 많은 동기님들께서 같이 가셨으면 하는 바램이었고 “재수좋은 과부는 주저앉아도 요강뚜껑위에 주저앉고 대박터진 과부는 넘어져도 싱싱한 가지밭에 넘어진다고 하나 반대로 재수없는 처녀는 시집가는 날 등창난다” 고 하는데 마침 전날 여의도 체육대회에서 다친 허리가 아파서 같이 즐기지도 못하고 동기님들을 잘 보필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뿐이었습니다(다음호에 계속).
